한의학연구원 3명, 세계인명사전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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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구원 3명, 세계인명사전 나란히

'마르퀴스 후즈 후' 내년판 등재

  • 승인 2014-10-23 14:17
  • 신문게재 2014-10-24 7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 사진 왼쪽부터 류연희, 마진열, 강영민 연구원.
▲ 사진 왼쪽부터 류연희, 마진열, 강영민 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연구자 3인방이 세계 인명사전에 나란히 등재돼 화제다.

23일 한의학연에 따르면 침구경락연구그룹 류연희 책임연구원, 한의신약개발그룹 마진열 책임연구원, 한약자원그룹 강영민 선임 연구원 등 모두 3명이 미국에서 발행하는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 내년 판에 등재된다.

류 연구원은 2002년 경희대에서 한의과학박사 학위를 취득, SCI(E) 논문 23편 발표와 국내외 9건의 특허등록 등을 통해 침구 치료의 과학화에 기여하고 국제표준화기구(ISO)를 통해 침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마 연구원은 2005년 성균관대에서 유기생약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SCI(E) 논문 114편 발표, 국내외 31건의 특허등록,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및 국무총리 표창 수상 등 한약제제 효능 연구 분야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강 연구원은 2010년 미국 미시시피주립대에서 산림자원학박사 학위를 취득, 국내외 전문학술지에 54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산림자원분야 및 의생명분야에 대한 연구 성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편 1989년 창간된 마르퀴스 후즈 후는 미국 인명정보기관(ABI)과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의 인명사전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의 하나로 불리며, 매년 정치·경제·사회·과학·예술분야의 세계적 인물들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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