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뉴엘 |
모뉴엘 법정관리
모뉴엘(대표 박홍석)이 갑자기 법정관리를 신청해 충격을 주고있다. 이 기업은 지난해 영업이익 1100원을 기록한 강소기업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2007년 CES 기조연설에서 주목할 회사로 지목해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금융계에 따르면 모뉴엘은 채권은행에 갚아야 할 차입금을 연체하자 지난 20일 법무법인을 통해 수원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모뉴엘의 채권은행은 기업과 산업, 농협은행 등 대부분이 1금융권이고, 채권규모는 5천억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4년 설립된 모뉴엘은 로봇청소기와 PC 등 주요 생활가전 제품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청각장애인 부모를 위한 아기 돌보미 제품 '배블' 등을 출시해 주목을 받아왔다.
법정관리를 신청한 후 박 대표의 행적이 묘연한 상황이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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