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도시마다 대표 볼거리가 있지만 그 지역 시민들이 꼽는 추천 명소라면 신뢰감은 배가 되곤 한다.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인 공주의 경우는 어떨까.
2013년 충남 사회지표 조사결과에 따르면 공주시민이 꼽은 지역 관광지 중 가장 권하고 싶은 명소는 ‘무령왕릉(22.6%)’과 ‘공산성(22.2%)’이었다. 이어 ‘계룡산(14.0%)’, ‘한옥마을(12.7%)’ , ‘마곡사(6.98%)’ 가 뒤를 이었으며, 40대에서 ‘계룡산(20.3%)’ 선호도가 월등히 높았다.
최근 제 60회 백제문화제가 100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대표 축제임을 입증해 보였다. 공주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축제로 시민들이 주저없이 ‘백제문화제(90.6%)’를 꼽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또 시민들은 공주알밤축제(40.5%), 계룡산 산신제(10.9%)도 중요 축제로 보고있었다.
가을이 무르익고 있다. 축제의 여운이 가시기전 무령왕릉과 공산성, 한옥마을을 거쳐 마곡사까지 제대로 된 백제여행을 떠나보는건 어떨까.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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