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 나전칠기 팔각함 첫 발견/사진= 유투브 동영상 캡처 |
고려시대에 제작된 나전칠기 팔각함이 일본에서 최초로 발견됐다.
21일 온라인커뮤니티에 따르면 일본 아이치현 도자기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고려·조선의 공예전'에서 14세기 고려 나전칠기 팔각함이 전시 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고려 나전칠기 팔각함은 높이 8.0㎝, 폭 16.4㎝이며 흑칠(黑漆) 바탕에 모란넝쿨무늬가 장식되어 있으며, 모란 무늬가 촘촘히 수놓아져 있어 정교함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고려 나전칠기는 청자, 불화와 더불어 고려 미술을 대표하는 최상급 공예품이지만 실물이 워낙 귀해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16점만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려 나전칠기 팔각함은 지금까지 공개된 적이 한번도 없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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