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2016년 정시모집부터 공통원서접수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이 응시하는 2016학년도 정시 모집부터는 대입원서를 한 번만 작성하면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달 초 조달청을 통해 '표준 공통원서 프로그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사업'의 개발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한국형 공통원서접수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구축되는 공통원서 접수시스템은 대입원서를 한 번만 작성하면 원하는 여러 대학에 지원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새롭게 구축되는 공통원서 접수시스템에서는 수험생이 대입원서를 한 번 작성해 원하는 여러 대학에 지원이 가능하며 어느 원서접수 대행업체를 방문해도 업체 간 연계를 통해 단일한 원서접수 창구를 이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수험생의 개인정보는 표준 공통원서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으로 암호화돼 개인정보보호가 강화된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대학입학전형 종합지원시스템의 1단계 사업을 통해 기존 계획 대비 국가예산은 346억5000만원에서 107억5000만원으로 절감하고, 정책 목표는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대학입학정보 포털 구축사업은 내년 1월에 개발 착수돼 오는 2016년 3월에 개통할 예정이다.

오희룡 기자 hu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