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선발된 장학생을 앞으로 친대전 인사로 육성하기 위해 대전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전시가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장학금까지 지원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며, 내년부터 전국 지자체 중 최대 규모로 연간 100명에게 총 7500만원을 지급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지역 외국인 유학생 장학생 선발을 계획하고 있다.
선발대상은 대전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부 정규과정 대학생으로, 직전학기 종합평점이 B+ 이상이면 총장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 개인별 지급액은 75만원으로 학교별로 지원 학생은 4명 이내로 제한한다. 접수는 다음달 7일까지며 대상자는 11월 30일 통보할 예정이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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