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의원] 김제식 “공공의료체계 운영방식 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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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의원] 김제식 “공공의료체계 운영방식 개선을”

지방의료원 33곳 적자규모 800억… “경영부실 해결의지 없어”

  • 승인 2014-10-21 17:56
  • 신문게재 2014-10-22 4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 화제의 의원 - 새누리 김제식

▲ 김제식 의원
▲ 김제식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제식 의원(새누리당·서산 태안)은 최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지방의료원의 경영적자와 관련 공공의료체계 운영방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복지부와 13개 시·도들은 공공의료법과 지방의료원법 등에 따라 지방의료원에 시설·장비 확충비용 및 운영 경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나, 공공의료원 33곳의 적자 규모는 총 800억원이 이른다.

그러나 정작 지방의료원들은 공공의료기관이란 이유로 '착한 적자' 타령에 빠져 경영 부실을 해결해나갈 의지를 보이고 있지 않고 있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김제식 의원은 “대부분의 병·의원이 의사가 특정제품의 약를 선택하는 데로 구매하는 가운데, 서산의료원은 동일한 성분을 가진 의약품으로 입찰하는 '성분명' 입찰방식으로 바꾼 결과, 낙찰가가 건강보험에서 지정한 상한가(61억원)의 77% 수준(47억원)으로 떨어졌다”고 소개하며, “공공의료원의 경영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자구노력은 물론, 서산의료원의 성분별 입찰방식을 전국에 확대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서산의료원 신효철 원장의 포상시 훈격을 과감하게 높일 것을 복지부 장관에게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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