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 베트남인 위문공연 및 홍성군 다문화축제는 아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삼혁)의 지원을 받아 열렸으며, 아산시에 거주하는 이주여성과 가족 8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축제에는 홍성군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MG홍주새마을금고의 협력 기관들이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 여성 중에 모국 방문이 어려운 두 명을 선정해, 친정 어머니를 초청한 것이다.
이날 친정 엄마를 만난 한 이주여성은 “아기를 낳으니까 엄마 생각이 깊어지면서 엄마가 해 주신 고향음식이 너무 먹고 싶었어요. 아기를 낳을 때에도 엄마가 옆에 계시지 않아서 많이 외로웠어요”라고 말한 뒤 초청에 도움을 준 단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아산=응웬티꾸엔 다문화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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