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북 부동산시장, 꾸준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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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북 부동산시장, 꾸준한 강세

세종 전세, 4주 연속하락… '약세' 대전 매매·전세 모두 0.02% 상승

  • 승인 2014-10-19 17:02
  • 신문게재 2014-10-20 7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지난주 충청권 부동산 시장은 세종시의 전세시장이 4주연속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대전은 보합, 충남과 충북은 매매 및 전세시장 모두 강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19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상승하며 상승세가 지속됐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정부의 부동산 시장 정상화 대책(LTV/DTI 완화) 시행과 재건축 가능연한 축소(40년→30년) 등으로 투자수요 및 실수요 지속되며 상승세 이어갔다.

전세가격은 0.08% 상승하며 전세가격 상승세도 지속됐다.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저금리로 인한 월세물량 전환 등으로 전세물량 부족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혼부부수요 및 가을철 이주수요가 발생하며 장기간 상승했다.

대전의 매매가는 0.02%상승했다. 대덕구가 0.21%상승했고 유성구가 0.02%하락했다. 동구, 중구, 서구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대전의 전세가도 0.02% 상승했다. 대덕구(0.21%)는 전체적으로 전세물량 부족 등 영향으로 상승했고 유성구는 0.01%하락했고 서구, 중구, 동구는 전주와 변동없이 같았다.

세종시는 매매가는 0.02%상승, 전세가는 0.14% 하락했다. 세종은 지역내 행복도시 입주물량은 증가하는 반면, 핵심수요인 공무원 수요는 자족능력을 갖춘 인근 타지역으로 유입되며 4주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충남의 매매가는 0.11%상승했다. 천안 동남구(0.30%)는 지역내 외곽에 위치한 산업단지 근로자 수요와 대학교 인근단지를 중심으로 임대목적 투자수요도 발생해 18주 연속 상승했다. 천안 0.14%, 공주 -0.09%, 아산 0.15%, 논산 0.00%, 계룡 -0.09%를 기록했다. 충남의 전세가는 0.02% 상승했다. 천안 0.03%, 공주 -0.05%, 아산0.02%, 논산 0.00%, 계룡-0.03%를 기록했다.

충북의 매매가는 0.23% 상승했다. 청주 흥덕구(0.35%)는 국가지정 산업단지 근로자 수요 및 중부고속도로 접근편리성으로 인한 유입수요가 발생하고 봉명주공1단지 재건축 진행에 따른 수요도 유입되며 25주 연속 상승했다. 상당구(0.25%)는 인근 오송지구 내 기업이전, 오창제2산업단지 개발호재 영향과 신혼부부수요 유입이 지속되며 35주 연속 상승세 이어갔다. 청주 0.32%, 충주 0.00%, 청원 0.07% 상승했다.

전세가는 0.09% 상승했다. 청주 흥덕구(0.15%)는 전세물량이 임대목적의 월세로 전환되는 반면, 인근산업단지 및 신혼부부수요로 전세선호가 지속되며 2주연속 상승했다. 충주 0.00%, 청원 0.02% 상승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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