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행복도시건설청은 올 상반기 기준 입주개시 후 2개월 이상 경과된 주택은 1만2542호로, 이중 1만2168호가 입주를 완료해 입주율 97%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 강동원 의원이 행복청 국정감사에서 산출하고 지적한 실입주율 19.4%는 현재 공사 중인 주택을 포함한 수치라는 해명이다. 이에 대해 강 의원실 관계자는 “행복청 업무보고상 지난해 말 기준 주택공급 호수 5만3518호를 입주 완료된 주택으로 인식했다”며 “현재 건축 중인 주택이 포함된 현황을 면밀히 검토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분양을 받고 입주 지정기간 이후에도 일부 짐만 가져다놓고 실제 거주하지않는 사례가 적잖은 현황을 감안할 때, 실입주율은 이보다 낮다는 입장을 보였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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