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네시주에 있는 클락스빌 신공장 부지에서 진행된 기공식에는 테네시주지사 빌 하슬람과 테네시 지역 및 주 공무원,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총 8억 달러의 투자를 통해 2016년 완공되는 테네시 공장은 연간 1100만 개의 타이어를 생산할 수 있는 최신 생산설비를 갖추게 되면서,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지역에서 글로벌 탑 타이어 기업들과 당당히 겨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한국타이어의 연간 글로벌 생산량이 1억 개로 증가하게 된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테네시 공장은 단순히 생산거점을 확대하는 것 이상으로 한국타이어가 자동차 문화의 중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새롭게 도약하는 모멘텀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기술의 리더십을 통한 세계 정상급 기술력과 함께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리딩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현재 한국, 중국, 헝가리, 인도네시아의 글로벌 주요 거점지역에 대규모 생산 기지를 마련하고 전 세계 180여 개 국가에 신속하게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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