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기관별로는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7명으로 가장 많았다. 관피아를 영입이후 국가보안기술연구소는 해당 기간 정부출연금이 359억6000만원에서 732억9900만원으로 103.8% 증액됐다.
이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각각 4명,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3명,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각각 2명씩이었다. 한국기계연구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에는 각각 1명씩 재고용됐다.
관피아들의 출신 부처를 보면 과기 주무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옛 교육과학기술부·과학기술부 등 포함) 출신이 7명으로 가장 많았다. 국가정보원 출신이 5명이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감사원, 국토교통부 출신은 각각 2명씩이었다. 기획재정부와 외교통상부, 국무조정실 출신도 있었다.
24명의 평균 연봉은 8350만원으로 근로소득자 평균연봉(2012년 기준·국세청)인 2986만원에 대비 2.8배에 달했다. 이들 중 억대 연봉자들은 KIST와 항우연에 각각 2명, 보안연구소 1명, 원자력연 1명 등 모두 6명으로 조사됐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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