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기관장 지원 '뜨겁네'… 한의학연 11명·표준연 10명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연구원 기관장 지원 '뜨겁네'… 한의학연 11명·표준연 10명

  • 승인 2014-10-09 16:29
  • 신문게재 2014-10-10 3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재공모에 들어간 한국한의학연구원을 비롯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기관장 공모가 치열한 경쟁구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8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 따르면 지난 6일 한의학연구원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기관장 지원서 제출을 마감한 결과, 각각 11명(내부 2ㆍ외부 9)과 10명(내부 9·외부 1)으로 두 기관 모두 지원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한의학연 공모는 지난 6월 착수, 당시 10명이 지원해 최종 3배수 명단까지 압축됐지만 무산된 후 지난달부터 재공모에 돌입한 상태다. 이로인해 한의학연은 지난 8월 최승훈 전 원장의 임기만료 이후 2개월가량 공석이다.

지난 8일 개원 20주년을 맞아 한의학의 R&D 발전 과정 및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기념식 및 '한의학 미래 R&D컨퍼런스'가 기관장없이 진행됐다.

한의학연은 개원 이래 20년동안 줄곧 외부인사가 기관장으로 선임돼 공모때마다 '첫 내부 인사 기관장이 탄생하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재공모 지원자도 타 기관과 달리, 외부인사가 절대적으로 많다. 표준연 지원자 외부인사 1명도 퇴직 연구원이라는 점에서 지원자 10명 모두 내부 인사간의 경쟁이라는 분석이다. 지난달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원장 최종 선임결과, 박근혜 정부출범이후 기관평가 '미흡'을 받았음에도 불구 송종국 원장이 첫 연임에 성공해 이후 기관장 선임에도 영향을 미칠 지가 관심사다.

배문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상명대, 제25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SK하이닉스상' 수상
  2.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제15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축제'
  3. 충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4. 서구 소외계층 60가정에 밑반찬 봉사
  5. [날씨] 단풍 절정 앞두고 이번 주말 따뜻한 날씨 이어져
  1.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6㎞ 걷기대회 개최
  2. 대전 노은지구대, 공동체 치안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 실시
  3.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생태로운 가을 나들이
  4. 외출제한 명령 위반하고 오토바이 훔친 비행청소년 소년원행
  5. 찾아가는 마을돌봄서비스 ‘마음아 안녕’ 활동 공유회

헤드라인 뉴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전에 집결한다. 대전시는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개최지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내년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관으로 중소기업인들 간 업종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별 순회하는 화합 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시작해 2014년 정부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