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사진은 방송화면 캡처 |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사망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가 확진을 받은 지 9일 만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텍사스건 강장로 병원은 “라이베리아 출신 남성 마스 던컨이 에볼라와 용감하게 싸우다 이날 오전 숨졌다”고 발표했다.
지난 8월30일 해당 환자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은 지 9일 만이다.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던컨은 에볼라 창궐 지역인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의 이송을 돕다가 감염됐고, 자신의 감염 사실을 모른 채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를 출발해 벨기에, 워싱턴 D.C 등 3개 대륙 4개 도시를 거쳐 8월20일 가족과 친지가 있는 댈러스에 도착했다.
한편 첫 번째 환자의 사망 지역인 댈러스에서 두 번째 감염 의심 환자가 발견돼 보건당국이 건강장로병원으로 이송했다. 두 번째 의심환자는 댈러스 카운티 경찰국 소속 부보안관인 마이클 모니그로 생전 던컨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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