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업기술원은 농민 학습단체인 농업인연구협의회와 공동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대전 안영동 하나로클럽에서 '우수농특산물 홍보 판촉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친환경으로 재배된 도내 우수 신선농산물을 백화점이나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판매 대상은 고구마, 사과, 표고버섯, 배, 도라지, 인삼, 더덕 등 지역 농특산물 21개 품목이다.
행사를 주최한 충남농업인연구협의회 회장 김태훈(54·금산)씨는 “이번 홍보전은 판매를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소비자들에게 충남의 우수한 농산물을 알릴 수 있는 초석으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 김창희 지도사는 “이번 홍보판촉전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농업인연구협의회의 시장교섭력 확보활동과 소비자 직판활동을 계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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