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국내최초 기부조합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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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국내최초 기부조합 만든다

年 최소 20억 마련

  • 승인 2014-10-07 18:00
  • 신문게재 2014-10-08 8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신협중앙회(회장 문철상)가 국내 최초로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기부협동조합을 만든다.

신협중앙회는 14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 내 한밭체육관에서 조합 이사장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공헌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신협중앙회는 사회공인법인인 '기부협동조합 신협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하고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협 임직원과 신협 조합원이 자발적으로 월 1만원씩을 기부해 연간 최소 20억원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마련하게 된다.

신협중앙회는 이렇게 마련된 재원으로 9등급, 10등급 등 저신용자들에게 1인당 300만원 이하의 소액대출을 저리로 공급하고, 대출이 부실화될 경우 기부협동조합에서 대출금을 대신 갚아주는 방식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복지서비스를 확충해 지원하고, 지역 사회의 당면문제 해결과 지역주민의 복리증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신협중앙회는 올해 말까지 기부협동조합의 인가를 획득하고 조직기반을 구축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기부금 소득공제 단체 지정을 2015년 상반기 중 추진할 예정이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설립 이후 신협은 사회·경제적 약자들의 지위향상에 기여해 왔으며 계층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며 “기부협동조합을 통해 금융소외계층에게 기회를 제공해 빈곤의 악순환을 끊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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