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지난 2일 오전 10시 30분 홍성군 홍성읍 오페라웨딩홀에서 그동안 경제적 사정으로 미처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거나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5쌍의 합동결혼식을 거행했다.
군이 주최하고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미선)가 주관한 이번 합동결혼식에는 다문화가정 2쌍(황티남_베트남 전동수) / 응웬티홍아(베트남 박종현)과 일반가정 3쌍이 참여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김석환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과 다문화 가족 및 주민 등 3백여명이 참석해 식장을 가득 메웠다.
결혼식에 참석한 가족과 주민들은 그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밝은 내일을 기약하며 화촉을 밝힌 5쌍 부부의 앞날을 축복하며 행복을 기원했다.
김석환 군수는 “군민 모두의 축복 속에 탄생한 5쌍의 신랑, 신부가 앞으로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백년해로 하면서 단란한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구성원이 되는 다문화가정의 아름다운 결혼식이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최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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