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학기 초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주관으로 교육청과 우정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속 추진 중인 릴레이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날 캠페인에는 홍성경찰서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 하모니치안봉사단(단장 최소연) 10여명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캠페인을 전개한 홍주초등학교는 현재 다문화가정자녀 15명이 재학 중으로 홍성군내 다문화가정 지원 중점학교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중국결혼이주여성 최소연(37ㆍ여)씨는 현재 초등학교 자녀를 둔 부모로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경찰서와 교육청의 열정적인 관심과 배려에 이제는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내도 될 것 같다”며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렸다.
홍명곤 홍성경찰서장은 캠페인 종료 후 한광택 홍주초등학교 교장 및 교육장, 장학사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경찰서 하모니치안봉사단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다양한 다문화가정 지원프로그램을 위해 교육청과 학교, 경찰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중국=마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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