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중 전 회장 특강 /사진은 방송화면 캡처 |
김우중 전 회장 특강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모교에서 특강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우중 전 회장은 연세대 경제학과 56학번으로, 공개 강연을 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일 모교인 연세대 신촌캠퍼스 대우관에서 상경대학 창립 100주년 기념 초청특강을 갖고 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해 필요한 세 가지 조건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에서 김우중 전 회장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특강에서 “후배 세대에게 자랑스러운 선진 한국을 물려주고 싶었지만 아직 선진국에 진입하지 못했다”며 “선배 세대로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후배들은 세계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춰야 한다. 자신감을 갖고 창조적으로 접근하면 선진국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회장은 "비록 나는 '세계경영'을 완성하지 못했지만, 대신 여러분이 해외로 눈을 돌려 '제2의 창업세대'가 돼 더 큰 꿈을 완성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강연을 마치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온 김 전 회장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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