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8일 부분월식부터 개기월식까지 전 과정을 우리나라 전지역에서 관측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오후 5시 57분 달이 뜬 뒤 오후 6시 14분 달의 일부가 가려지는 부분월식을 시작으로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오후 7시 24분에 시작돼 한 시간 동안 지속되며, 평소와 달리 붉게 물든 어두운 둥근 달을 볼 수 있다.
이후 다시 달의 밝은 부분이 보이기 시작해 오후 9시 34분에 부분월식이 종료되며 오후 10시 35분이면 월식 쇼가 끝난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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