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볼라 노출 미국 의사 /사진은 방송화면 캡처 |
에볼라 노출 미국의사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던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된 미국 의사가 미국으로 후송된 뒤 국립보건원(NIH) 임상 병동에 입원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29일 에볼라에 노출된 미국인 의사가 28일 오후 미국으로 후송된 뒤 곧바로 메릴랜드주 베데스타 소재 국립보건원 임상 병동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미국인 의사는 에볼라에 노출됐지만 아직까지 에볼라 감염 판정은 받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립보건원은 성명을 통해 "모든 예방조치를 취한 상태에서 아주 조심스럽게 미국인 환자를 임상 병동에 입원시켰다"면서 "임상 병동은 고강도의 격리조치가 확실하게 돼 있고, 고도의 훈련을 받은 전염병 및 위급환자 치료 전문가들이 배치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은 의료진이나 일반 시민에게는 거의 위험성이 없다"며 "에볼라에 노출된 미국인 의사는 관찰 및 임상 연구 목적으로 입원하는 것"이라며 신원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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