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중기청이 발표한 '8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대전지역 신설법인 수는 138개로 작년동월 대비 4.8% 감소했다. 이는 6대 광역시 중 신설법인 수가 가장 적은 수치로 가장 많이 증가한 울산(16%)과 비교하면 20%(±)가 넘었다.
대전에 이어 인천이 3.1%, 부산 3.0% 감소했다. 대구는 12.3% 증가했으며, 광주는 작년동월 증감률이 같았다. 전국 신설법인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개월 연속으로 증가하며, 창업 붐을 이어갔다.
올 8월 기준 신설법인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3개(7.4%) 증가한 6551개, 1~8월 누계는 총 5만 6165개로 같은 기간 5014개(9.8%)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522개, 23.2%)과 도소매업(1393개, 21.3%), 건설업(576개, 8.8%) 등이 이끌었다. 연령대로는 40대(2550개, 38.9%)와 50대(1731개, 26.4%)가 주를 이뤘다.
업종별로는 증가 규모 측면에서 부동산임대업(137개), 전기·가스·수도업(127개), 도소매업(122개) 등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연령대별 신설법인 업종 비교에서는 30대는 과학기술서비스업(11개)이, 40대와 60대는 부동산임대업(63개, 20개)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자본금별로는 5000만원~1억원 구간(15.5%)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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