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윤 교수 주도로 최형진 박사과정 연구원(제1저자) 등이 수행한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지(Scientific Reports) 온라인판 9월 3일자에 게재됐다.
이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기초연구실(BRL)사업 등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윤 교수팀은 아연 나노입자가 증착된 유리패널에 대한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에 대한 항균특성을 평가한 결과, 은 나노입자와 유사한 99.99% 이상의 항균 활성치를 보여 투명유리 수준의 빛 투과성을 보이는 등 유리패널의 항균 재료로서 아연 나노입자의 활용가능성을 확인했다.
윤 교수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넘어선 것으로서, 빠르면 2~3년 내에 상용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동 연구성과는 다양한 나노-바이오 융·복합 분야에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문숙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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