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기간 중 매일 열차와 대형버스를 이용해 3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의 영내를 둘러볼 수 있으며 통일의 염원을 담아 제작한 통일탑에서 기념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주공연장에서는 육군의 멋과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의장시범, 특공무술, 국악공연, 헌병 모터사이클 공연이 매일 펼쳐진다. 기동시범장에서는 전차, 장갑차, 자주포 등 전투기동 장비들이 배치돼 실전을 방불케 하는 박진감 넘치는 기동을 선보인다.
한ㆍ미 특전사 요원들은 고공강하 시범과 헬기에서 빠르게 내려와 적을 제압하는 헬기레펠, 패스트로프 시범을 지켜볼 수 있다. 우리 육군의 최첨단 공세기동 전력인 헬기탑승을 체험할 수 있다.
매일 현장 추첨을 통해 탑승객을 선정하여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수리온 헬기와 육군의 대형기동헬기인 시누크 헬기를 타고 약 15분 동안 계룡시 일대를 비행하는 짜릿한 경험을 제공한다.
장갑차(K21, K200A1)와 산악용 다목적차량 실제 탑승과 K-2전차, K-9자주포, K-21장갑차, 수리온 등 육군의 최첨단 장비들을 아이들과 함께 종이모형으로 만들어서 가져갈 수도 있다.
행사기획단 이장근 대령은 “지상군페스티벌은 오직 육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주제의 축제이며, 군과 국민이 서로 이해하고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안·계룡=고영준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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