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중동·유럽까지…대전청사 외청 국제협력 발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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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중동·유럽까지…대전청사 외청 국제협력 발 넓힌다

특허ㆍ관세ㆍ조달청 등 세계 각국서 세일즈 나서

  • 승인 2014-09-25 17:28
  • 신문게재 2014-09-26 2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김영민 특허청장(사진 왼쪽)과 안토니오 칸피노스(Antonio Campinos)  유럽상표청(OHIM) 청장이 24일(현지시각) 디자인 데이터 교환 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김영민 특허청장(사진 왼쪽)과 안토니오 칸피노스(Antonio Campinos) 유럽상표청(OHIM) 청장이 24일(현지시각) 디자인 데이터 교환 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정부대전청사 외청들이 국제협력 지평을 넓히고 있다.

김영민 특허청장은 '제54차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회원국 총회'가 열리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안토니오 칸피노스 유럽상표청(OHIM) 청장과 24일(현지시각) 디자인데이터 교환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를 통해 국내에서 유럽 각국 디자인 정보 접근이 수월해 질 전망이다.

앞서 김 청장은 지난 22일 WIPO 회원국 총회'에 참석, 한국 정부의 핵심 추진 과제인 지식재산 기반의 창조경제 실현 전략 1년간 주요 성과 소개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김 청장은 WIPO 본부에서 프란시스 거리 WIPO 사무총장, 최석영 주 제네바한국대표부 대사와 각국 대표단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탈바꿈한 우리의 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작된 한국신탁기금 사업의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국제사회에 알렸다.

김낙회 관세청장은 24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상호협력 및 교류 활성화 등을 위한 제16차 한ㆍ베트남 관세청장회의'를 열고,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기업의 통관애로 해소 ▲양국 관세청 간 인적ㆍ기술적 교류 강화 ▲성실무역업체 공인 제도(이하 AEO) 협력 ▲불법ㆍ부정무역 단속을 위한 정보공유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ㆍ베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체결을 대비, 한국기업의 통관애로 해소 방안을 강구했다. 김 청장은 지난 22일과 24일 양일간 국내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3개 성(城)(호치민ㆍ빈증ㆍ동나이) 세관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베트남 통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정부 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의 중동지역 거점확보를 위한 세일즈에 나섰다. 김청장은 이 기간동안 국내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 확대와 한국 전자조달시스템의 중동지역 확산을 위해 터키와 요르단을 방문, 조달시장 진출 기회 확대와 한국형 전자조달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관계를 맺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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