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중국 이주여성 각각 3명, 몽골 1명으로 구성해 이번 대회에 참여한 다솜합창단은 '꽃을 드려요'와 '예쁜 아가씨' 두곡의 노래를 불러 참석자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참가한 이주여성들은 심리적 자신감이 향상되고, 타국 생활에 대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현재 다솜 합창단은 각 나라 22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아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매주 월요일 전문 지휘자와 반주자의 지도하에 연습하고 있다. 몽골에서 시집온 채첵수랭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감도 생기고, 나와 같은 이주여성들도 한국무대에서 상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아산=응웬티꾸엔 다문화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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