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고향음식을 요리하면서 평소에 하지 못한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달 30일 중국이주여성과 자녀들이 함께 중국의 특성요리 '해물야채 볶음면'을 만들고, 주위의 이웃들과 공유해 호응을 얻었다. 비록 아이들은 요리가 서툴지만 엄마와 함께 활동한다는 것 자체에 행복감을 느꼈다.
한편 엄마나라음식만들기 활동을 통해 자녀들이 엄마 나라에 대한 이해도 깊어지고, 또래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장이 마련돼 참여를 희망하는 이주여성들이 늘고 있다.
아산=고인숙 다문화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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