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5년 예산안을 보면, 내년도 공무원 임금은 평균 3.8% 오르며, 사병 봉급의 경우 15% 인상된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예산안 관련 브리핑을 통해 “공무원 보수 인상률이 작년에 조금 저조했는데, 내년도에는 경제상황이 좋아져 3.8% 정도 인상하는 것으로 했다”며 “올해 공무원 보수 인상률이 1.7%였지만 고위직의 경우 동결됐다. 이런 점을 고려해 내년에는 계층별로 나누지 않고 평균 3.8% 인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9년 이후 공무원 처우개선율이 계속 하락해 민간보수 대비 공무원 보수율이 84.5%밖에 안 돼 인상할 필요가 있다”면서 “민·관보수심의위원회에서도 내년 공무원 보수를 최소 3.5% 이상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한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사병들의 봉급은 15% 인상된다. 이에 따라 상병 기준 월 13만5000원에서 15만5000원으로 늘어난다.
세종=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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