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이 1만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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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이라고 하지만 월소득 200만원 이하 전문직이 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대 전문직 종사자 10만 1050명 중 월소득 200만원 이하로 신고한 전문직 자영업자는 1만 337명으로 집계됐다. 2012년 9095명에 비해 1242명 증가했다.
과세당국은 전문직 종사자 수가 늘어나면서 경쟁이 치열해진 탓도 있지만 이들이 일부러 소득을 탈루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조만간 이들에 대한 세무조사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9대 전문직은 변호사·회계사·관세사·건축사·변리사·법무사·감정평가사·세무사·의사 등으로, 이들의 연평균 매출은 2억6700만원이지만 이들 중 10.2%는 연간 2400만원 이하(월 200만원 이하)를 번다고 신고했다.
월소득 200만원 이하를 신고한 전문직은 건축사(24.8)가 가장 많았고, 이어 감정평가사(17.6%), 변호사(17.0%), 법무사(12.6%), 회계사(9.2%), 변리사(8.7%), 의사(7.9%), 관세사(7.6%), 세무사(7.5%) 순이었다./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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