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지원센터, 학습지도 MOU 체결

재학생 나서 영어·수학 등 1대1 도움

천안중앙고등학교(교장 한상규)가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연한)의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학습지도를 돕기로 약속했다.

양 기관은 지난 15일 천안 중앙고등학교에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나눔 1대1 멘토-멘티 학습지도'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

'교육나눔 1대1 멘토-멘티 학습지도'는 천안 중앙고등학교 학생들이 다문화가정 자녀들과 멘토-멘티를 맺은 뒤 일주일에 한 차례 영어와 수학을 중심으로 교육기부를 하는 봉사활동이다.

이미 중앙고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4월19일부터 천안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교육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의 교육기부활동이 지역사회에 알려지며 천안지역 5개 고등학교 100여명의 학생과 대학생, 일반인 100여 명 등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교육기부활동에 동참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중앙고등학교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봉사활동을 하는 학생들을 현재 34명에서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원을 늘릴 예정이며 영어와 수학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까지 교육기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유승미 명예기자(필리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