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희 다지음 한글구성성명학회 수석연구원ㆍ대전지사장 |
일찍이 공자(孔子)는 논어에서 정명론(正名論)을 통해 사회성을 바로 잡고자 하였다. 이는 사람과 사물 뿐 만 아니라 미물에도 그에 맞는 이름을 붙여 주어 백성들과 원활한 소통을 하고자 했을 것이다. 즉 각자 이름에 걸맞게 열심히 살아가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고 본다.
이렇듯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름의 중요성이 강조되어 온바, 천지(天地)의 조화도 모두 제격에 맞지 않으면 혼란과 파괴를 가져오듯 이름과 상호(商號)도 모두 제격에 맞아야 좋은 기(氣)를 불러들이게 된다. 같은 상호라도 사업주에 따라 길흉이 상반 될 수 있고, 이것은 사업주의 출생년도에 따라 소리에서 발산되는 기운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온갖 성명학이 난무하고 있는 이 시대에 자신의 이름에 대한 또는 회사의 상호에 대해 올바른 포지셔닝(positioning)이 필요하다. 일명 잘나가는 대기업의 명칭을 본따 상호로 사용하고 있는 사업주들에게도 똑 같은 성공이라는 타이틀이 주어지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결국 사업주와 상호가 맞지 않아 실패의 고배를 마시게 됨을 수없이 상담을 통해 보아왔다.
그러면 열심히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성공이 보장되는 것일까?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이름과 상호가 좋아야 함이 일순위이다. 사업주의 이름과 사업주와 맞는 좋은 상호, 그 상호에서 발현되는 운기를 지니고 열심히 노력하고 달린다면 위기가 기회로 전환되어 반드시 성공과 행복을 보장받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사업장의 이름인 상호와 기업명칭을 지을시, 소리(파동)의 신비로운 기(氣)의 흐름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됨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바이다.
박한희 다지음 한글구성성명학회 수석연구원ㆍ대전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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