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대 SK 와이번스의 경기 1회초 선발투수로 나선 SK 채병용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
SK 채병용이 프로데뷔 12년 만에 완투승을 거뒀다.
1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와 SK와이번즈와의 경기에서 SK선발로 나선 채병용은 9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 완투승을 거두며 시즌 8승(10패)째를 거뒀다. 이날 SK는 채병용의 활약으로 11-2 대승했다.
채병용의 이번 완투승은 지난 2002년 6월27일 현대 유니콘스전 이후 4459일 만이다. 개인통산으로는 세 번째다. 이날 채병용은 1회 공 9개로 상대편을 삼자범퇴 처리했고 3회까지 9명의 타자 모두 연속 범타로 처리, 최고의 피칭을 보였다.
채병용은 경기를 마친 후 “완투 경기를 하고 나니 얼떨떨하다. 오늘은 정말 패기와 힘으로 던졌다”고 소감을 밝혔다./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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