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7개 정부출연연구 기관장 공모 '막바지'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대덕특구 7개 정부출연연구 기관장 공모 '막바지'

오늘 KISTI·한의학연 원장 최종 선임예정…항우연·화학연·국가핵융합연 '3배수 압축'

  • 승인 2014-09-11 17:39
  • 신문게재 2014-09-12 3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대덕특구 7개 정부출연연구기관장 공모가 막바지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12일 임시이사회 열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와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 최종 선임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한의학연구원의 경우, 최승훈 전 원장이 지난달 이임식을 갖고 기관장 공석사태를 맞고 있다. 한의학연 최종 3배수 명단은 김종열 한의학연 책임연구원, 이응세 국제동양의학회 사무총장, 조명래 동신대 한의과대학 교수 등으로 내부 인사 1명과 외부 인사 2명간의 경쟁 구도다.

이번 공모에서 한의학은 개원이래 내부 출신 기관장이 배출되느냐가 관심사다. 박영서 KISTI 원장은 지난달 임기가 만료됐지만 지난 7월 30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임시이사회에서 개정된 임원의 임기관련 조항으로 후임자 임명시까지는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KISTI 원장 후보 3배수는 문영호 정보분석연구소장, 최희윤 정보서비스센터장, 한선화 첨단정보연구소장 등 모두 내부 인사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공모는 지난 4월 최종 3배수를 압축해놓고 재공모에 착수, 지난 6월 20일 김승조 전 원장 임기 만료 이후 3개월 가량 기관장 공석이다.

항우연 원장 3배수는 내부 인사 이상률·조광래 박사와 외부인사 이 인 KAIST 명예교수로 김 전 원장에 이어 외부 인사 기관장이 나올지를 놓고 내부 구성원들의 촉각이 곤두세워진 분위기다.

지난 9일 임기가 만료된 김재현 한국화학연구원장도 후임 선정을 위한 이사회 개최시기가 기약할 수 없는 상태로 당분간 원장 직무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

김경희 대구대 화공과 교수와 이규호 화학연 전문위원, 이원묵 한밭대 화학생명공학과 교수(전 총장) 등 3명 가운데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부설기관인 국가핵융합연구소장 공모도 내부 인사인 나훈균 선임단장·유석재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장와 외부 인사 유창모 포항공과대 물리학과 교수로 압축돼 최종 선임을 앞두고 있다.

배문숙 기자 moon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상명대, 제25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SK하이닉스상' 수상
  2.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제15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축제'
  3. 충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4. 서구 소외계층 60가정에 밑반찬 봉사
  5. [날씨] 단풍 절정 앞두고 이번 주말 따뜻한 날씨 이어져
  1.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6㎞ 걷기대회 개최
  2. 대전 노은지구대, 공동체 치안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 실시
  3.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생태로운 가을 나들이
  4. 외출제한 명령 위반하고 오토바이 훔친 비행청소년 소년원행
  5. 찾아가는 마을돌봄서비스 ‘마음아 안녕’ 활동 공유회

헤드라인 뉴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전에 집결한다. 대전시는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개최지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내년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관으로 중소기업인들 간 업종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별 순회하는 화합 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시작해 2014년 정부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