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한 매체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전문위원실 박 위원의 막말을 폭로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박 위원은 직원에게 “이 X새끼 인사를 똑바로 해야지 하기 싫으면 하지마, 네 옆에 있던 6급 인사 그렇게 해서 쫓겨났어”라고 화를 내고 “이XX새끼 모가지를 비틀어 버려 가만 안둘 거야”라는 욕설을 퍼부었다.
이어 을지훈련 첫날 비상훈련 소집일에는 “조개는 여자의 XX랑 같지 않냐? 냄새를 맡으면 똑같다”고 성추행 섞인 발언을 했고, 이어 여직원들에게 “XX년, 한 번 줄래” “ 내 물건은 수도꼭지 기능 밖에 못 한다” 등의 입에 담기 어려운 말을 했다고 전해졌다.
또 한 직원이 목민심서(牧民心書)에 대한 30분 브리핑 도중 民자의 뜻에 유목민이라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하자 수석은 “유목민은 변방에 사는 몽골 족 등 오랑캐를 뜻하는데 니 애비 애미가 오랑캐냐”고 막말로 면박을 주기도 했다.
성희롱에 언어폭력까지 서슴지 않는 서울시 막말공무원의 이러한 발언들로 직원들은 퇴직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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