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의 근로시간이 OECD 국가 중 2위로 집계됐다.
지난 25일 OECD에 따르면 난해 OECD 34개 회원국의 근로시간을 조사한 결과, 한국이 2163시간으로 OECD 34개 회원국 중 2위를 차지했다. 멕시코(2237시간)는 6년째 1위를 지키고 있다. 한국인의 근로시간인 2163시간은 OECD 평균 1770시간의 1.3배에 달한다. 근로 시간이 가장 적은 네덜란드의 1380시간과 비교하면 1.6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그러나 한국의 근로시간이 ‘세계 2위’에 놀랄일도 아니다. 한국은 지난 2000년도만 해도 2512시간으로 멕시코(2311시간)와 큰 격차를 보이며 1위였다. 이후 2008년 한국이 2246시간으로 줄면서 멕시코(2260시간)에 이어 6년간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근로시간이 비교적 적은 국가는 네덜란드와 함께 독일(1388시간), 노르웨이(1408시간), 덴마크(1411시간), 프랑스(1489시간) 등으로 조사됐다./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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