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는 추석명절에 시간이 부족하거나 거리가 멀어 현충원을 직접 찾아오지 못하는 유가족들에게 사진으로나마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시행하게 됐다.
현충원 내 묘소 사진을 희망하는 유가족은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국립대전현충원(☎042-820-7041~2)에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이 접수되면 현충원 의전요원이 직접 고인의 묘소를 정화하고 진혼곡을 연주하며 넋을 위로하는 장면을 촬영한 후 신청자의 이메일로 보내게 된다.
황원채 원장은 “명절에도 바쁜 일상으로 성묘할 수 없는 유가족을 대신해 안장자 묘소를 돌보는 사진을 보내줌으로써 조금이나마 그분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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