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사망사고 문제로 대한민국이 분노로 들끓고 있다, 집단 따돌림, 폭언, 폭력… 군대 내 문제들은 그동안 이슈화 되지 않았을뿐 암덩어리처럼 우리사회 곳곳에서 진행중이다.
통계청 지표에 의하면 작년한해 117명이 군에서 사망했으며 이중 자살이 79명에 달했다. 이 수치에는 개인 질병, 민간인에 의한 피살, 전사처리 등은 제외되었다. 자살률의 경우 일반국민(20~29세 남자 기준)과 미군 내 자살자와 비교시 낮은 수준이지만 군내 인명사고중 자살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매년 120명 안팎의 병사들이 사망을 하고 70% 정도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있다. 심각성을 인지해야 할 군에서는 사회와 단절된 폐쇄성을 악용, 축소,은폐로만 일관하고 있다. ‘일벌백계’로 끝나기에는 너무 멀리 와 군 인권문제… ‘민간’의 개입이 절실한 때다. /연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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