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성균관대 체육관에서 열린 전국대학배구리그 6강전 중부대와 한양대 경기모습. |
중부대는 2014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리그에서 홍익대와의 준결승전에 패하면서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3위에 랭크되며, 아쉬우면서도 만족스러운 올해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중부대는 창단 첫해 2013년 정규리그 5승 5패로(8위) 아쉽게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올해 초 코치진의 영입과 피나는 동계훈련, 그리고 실력 있는 신입생들이 입학으로 약체라는 주위의 걱정을 불식시켰다.
4강에 오른 중부대는 지난 25일 오후1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정규리그 1위인 홍익대와의 4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2, 25-23)으로 아쉽게 패하면서 이번 대회의 이변을 4강에서 멈추게 되었다.
하지만 대학배구를 깜짝 놀라게 한 중부대는 3위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한편, 송낙훈 감독(사회체육학과 교수)은 “올해 목표가 6강이었는데 4강까지 진출하게 돼 기쁘다. 대학의 관심과 지원이 없었더라면 좋은 성적은 어려웠을 것”이라며 “힘든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여기까지 달려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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