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31 세이브 달성 /사진=연합 DB |
한신 타이거스의 오승환(32)이 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31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20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계속된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홈경기에서 한신이 3-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볼넷 1개와 안타 1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승환은 시즌 31세이브(1승 2패)로 스콧 매티슨(요미우리·21세이브)과 격차를 더 벌리고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오승환은 경기 후 일본 스포츠매체 산케이스포츠에 "운이 좋았다. 상대의 타이밍이 어긋났을 뿐 이겼다는 것은 아니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열심히 하겠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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