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과정은 하루에 4시간씩 2개월 교육(총 200시간)으로, 수업만 제대로 받으면 수료증을 받을 수 있으며, 이 후 자격증 3개를 취득하면 행정사무보조원으로 쉽게 취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0여 년 전 한국에 시집온 중국이주여성들은 1차적으로 한국생활에 적응하고, 자녀도 어느 정도 키워 사회에 진출을 꿈꾸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국비지원행정사무보조원양성과정은 중국 결혼이주여성들의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그동안 결혼이주여성들은 한국의 문화 및 언어, 환경 등으로 행정보조원일자리는 꿈의 직업이었다. 특히 컴퓨터 활용능력 부족으로 장벽은 더욱 컸다. 그러나 국비지원행정사무보조원 교육으로 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인적 자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이 생겨 시회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산=고인숙 다문화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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