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을지연습, 국민 관심ㆍ참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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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을지연습, 국민 관심ㆍ참여 필요

  • 승인 2014-08-14 15:23
  • 신문게재 2014-08-15 16면
  • 장인용ㆍ대전지방경찰청 제1기동대장인용ㆍ대전지방경찰청 제1기동대
다가오는 8월 18일부터 21일이 을지연습 기간이다. 을지연습은 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공비들의 청와대 기습시도사건을 계기로 '태극연습'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였고 이듬해 '을지연습'으로 개칭된 이후 45년째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전국 시ㆍ군ㆍ구 이상의 행정기관과 주요 민간업체 등 약 4000여 기관에서 40만명이 참가하며, 비상시 공무원들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모의 도상훈련과, 국민 생활안전과 밀접한 국지도발대응훈련, 주민대피 실제훈련, 국가핵심기반시설 피해복구훈련 그리고 사이버 공격 대비 등의 훈련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게 된다.

현재까지도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이며,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유일한 전쟁국가다. 북의 천안함 폭침 및 연평도 포격사건, 장거리 미사일 발사, 핵 실험 등 각종 위협과 도발의 불안정한 안보 환경 하에서 을지연습의 중요성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을지연습을 통해 범국민적으로 안보의식을 제고하고, 정부의 종합적인 전시대비계획과 그 태세를 점검ㆍ보완하며, 국가 동원체제의 확립과 그 능력을 제고시킴으로써 전시하의 모든 국민이 취해야 할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해야 할 것이다.

장인용ㆍ대전지방경찰청 제1기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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