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기대에 따르면 능력개발교육원 첨단훈련매체운영팀이 2008년부터 현재까지 25개 과정의 가상훈련 콘텐츠(기계, 전기·전자, 메카트로닉스, 건축, 디자인,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해 국내 공공 및 민간직업훈련기관,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등에 무상으로 보급했다.
한기대는 첨단 및 고가의 대형·극소형·위험 등 기술교육 장비를 대체하기 위해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기법을 접목한 실감형 VT(Virtual Training) 콘텐츠를 개발하고 보급해 직업훈련기관 등의 효과적인 기술교육을 뒷바침했다.
능력개발교육원은 2012년 8개 기관, 2013년 33개 기관, 올해는 벌써 40개 기관 등 총 88개의 직업훈련기관과 특성화고 등에 총 193개의 콘텐츠를 보급했다.
이를 통해 기술·공학 분야에 1만4천명의 인력을 양성했으며, 각 직업훈련기관의 훈련장비 도입 예산 절감 효과는 150여억원(실제 장비 구입 비용 기준)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능력개발교육원 이우영 원장은 “앞으로도 가상훈련 시스템에 대한 연구, 개발, 보급에 주력해 직업훈련기관의 효과적인 기술교육 지원을 통한 선진화와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창의적인 기술인력을 효율적으로 양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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