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교육 정착 한기대 역량 빛났다

  • 전국
  • 천안시

국내 기술교육 정착 한기대 역량 빛났다

25개 가상훈련 콘텐츠 무상 공급

  • 승인 2014-08-14 13:26
  • 신문게재 2014-08-15 13면
  • 천안=윤원중 기자천안=윤원중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한기대)가 국내 교육기관의 기술교육을 '스마트'하게 정착시키는데 앞장서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한기대에 따르면 능력개발교육원 첨단훈련매체운영팀이 2008년부터 현재까지 25개 과정의 가상훈련 콘텐츠(기계, 전기·전자, 메카트로닉스, 건축, 디자인,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해 국내 공공 및 민간직업훈련기관,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등에 무상으로 보급했다.

한기대는 첨단 및 고가의 대형·극소형·위험 등 기술교육 장비를 대체하기 위해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기법을 접목한 실감형 VT(Virtual Training) 콘텐츠를 개발하고 보급해 직업훈련기관 등의 효과적인 기술교육을 뒷바침했다.

능력개발교육원은 2012년 8개 기관, 2013년 33개 기관, 올해는 벌써 40개 기관 등 총 88개의 직업훈련기관과 특성화고 등에 총 193개의 콘텐츠를 보급했다.

이를 통해 기술·공학 분야에 1만4천명의 인력을 양성했으며, 각 직업훈련기관의 훈련장비 도입 예산 절감 효과는 150여억원(실제 장비 구입 비용 기준)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능력개발교육원 이우영 원장은 “앞으로도 가상훈련 시스템에 대한 연구, 개발, 보급에 주력해 직업훈련기관의 효과적인 기술교육 지원을 통한 선진화와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창의적인 기술인력을 효율적으로 양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윤원중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4 결산] 대전시 해묵은 현안해결 경제부흥 견인
  2. 대전시, 경제성장률 가파른 상승 "눈에 띄네"
  3. ‘거긴 주차장이 아니에요’
  4. 즐거운 성탄절
  5. "출산 회복 도움되기를"… 대덕구, 지역 최초 산모회복비 지원
  1. ‘온누리에 축복을’
  2. 대전시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26일부터 지급
  3. 최민호 세종시 정부, 2025년 새 진용으로 도약 예고
  4. 대전시 내년부터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20만원 지급
  5. [기고] 건전하고 성숙한 토론 문화가 확산되길

헤드라인 뉴스


[2024 결산] 높아진 일류경제도시 위상… 대전시 숙원 속속해결 성과

[2024 결산] 높아진 일류경제도시 위상… 대전시 숙원 속속해결 성과

2024년은 민선 8기 대전시가 반환점을 돌며 대내외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대전시는 강력한 추진력으로 해묵은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의 괄목한 성장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하지만, 보물산 프로젝트 민간개발 무산과 지지부진한 대전교도소 이전 등은 '옥의 티'로 향후 해결해야 할 숙제로 지적되고 있다. 먼저 대전시는 올 한해 지역 숙원사업 여럿을 해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유성복합터미널 착공,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 등이 대표적이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사업이 12월 11일 착공에 들어..

대전시, 경제성장률 가파른 상승  "눈에 띄네"
대전시, 경제성장률 가파른 상승 "눈에 띄네"

대전시는 지역 경제규모 및 경제성장률 증가세가 가파르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지역소득 잠정결과'를 보면, 지역내총생산(명목)은 54조 원으로 전국의 2.2% 차지했다. 2023년 지역내총생산은 지난해 대비 3.6% 성장했고,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이다. 2022년 11위에서 9단계나 상승한 결과다. 산업별 경제성장률을 살펴보면 건설업(16.3%)과 전문과학기술업(5.6%)은 증가하였으나, 도소매업(?0.4%)과 농림어업(?4.4%)은 감소했다. 소비 부문에서는 민간..

취약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11.55% 고공행진… 11년만에 최고 수준
취약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11.55% 고공행진… 11년만에 최고 수준

제때 빚을 못 갚는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이 1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최근 고금리 장기화와 내수부진으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가 자영업자들을 옥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이 올 3분기 말 기준 11.55%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13년 3분기(12.02%)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다. 취약 자영업자란 3곳 이상의 금융권에서 빚을 낸 다중 채무자로 저소득 또는 저신용인 자영업자를 뜻한다. 특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즐거운 성탄절 즐거운 성탄절

  • ‘거긴 주차장이 아니에요’ ‘거긴 주차장이 아니에요’

  • ‘온누리에 축복을’ ‘온누리에 축복을’

  • 한파에 유등천 ‘꽁꽁’ 한파에 유등천 ‘꽁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