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세종축제 콘텐츠 '큰 틀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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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세종축제 콘텐츠 '큰 틀 잡았다'

市, 우선 협상대상자와 실행계획 보고회… 10월 10~12일 세종호수공원서 '팡파르'

  • 승인 2014-08-12 15:09
  • 신문게재 2014-08-13 12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 지난해 10월 11~13일 세종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린 세종축제 모습.
<br />연합뉴스DB
▲ 지난해 10월 11~13일 세종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린 세종축제 모습.
연합뉴스DB
2개월 앞으로 다가온 제2회 세종축제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세종시는 12일 오후 축제 실행계획 보고회를 열고, 큰 틀의 콘텐츠 계획을 점검했다. 지난달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 보고와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축제 기본골격은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세종호수공원에서 '세종의 꿈을 즐기다'를 주제로 한다.

이에 기반한 주요 프로그램 기획안을 보면, 공식행사와 공연·문화·퍼레이드·체험·연계 행사로 구분한다. 개·폐막식으로 짜여진 공식 행사로는 도원문화제와 왕의물 축제 통합 성격을 감안, 전의초수 수신제와 왕의물 진상 재현극 연출안을 주요 콘텐츠로 담았다.

공연으로는 타악 퍼포먼스와 장남평야 수호신 소재의 갈라쇼, K-POP·국악·록발라드가 어우러진 3인 3색 공연이 펼쳐진다. 우리가락·우리마당과 프린지 공연, 켈리그라피 멀티 레이저 불꽃쇼, 소망풍등 날리기, 조치원 낮도깨비는 풍성한 문화행사로 기획되고 있다.

11개 읍면동이 참여하는 퍼레이드와 수상 퍼포먼스 퍼레이드, 세종과 한글을 소재로 한 35종 체험행사 등도 메인행사를 뒷받침하는 서브 콘텐츠로 구상했다. 이밖에 자전거대회와 걷기대회, 사진콘테스트, 대한민국 청소년 영상 대제전 등이 다채로운 행사를 뒷받침한다.

이에 앞선 8~9일 같은 장소에서 행복청 및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는 2014 행복도시 세종 박람회와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남은 기간 세부 프로그램 다듬기 및 보완 과정에 따라 제2회 축제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2개월 앞으로 다가온 세종축제의 도약과 성공 개최를 위한 세부 추진계획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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