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연, 인공위성-우주파편 충돌 막는다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항우연, 인공위성-우주파편 충돌 막는다

위험 분석ㆍ대응 소프트웨어 '카리스마' 본격운영

  • 승인 2014-08-04 17:57
  • 신문게재 2014-08-05 3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카리스마'(KARISMA) 시스템을 이용해 계산한 다목적실용위성 3호(아리랑 3호) 주변을 지나는 우주물체들의 모습.[항공우주연구원 제공]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카리스마'(KARISMA) 시스템을 이용해 계산한 다목적실용위성 3호(아리랑 3호) 주변을 지나는 우주물체들의 모습.[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국내 처음으로 우주파편 충돌위험 분석 및 대응 소프트웨어 '카리스마(KARISMA)'를 본격 운영한다.

4일 항우연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인공위성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우주파편 충돌위험 분석 및 대응 소프트웨어 '카리스마'(KARISMA) 개발을 완료,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카리스마는 미국 합동우주운영센터(JSpOC)가 공개하는 지름 10㎝ 이상의 우주파편 등 우주쓰레기의 궤도 정보를 이용해 우리나라 위성들과의 충돌 확률을 계산, 최근접 거리를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우리 위성과의 충돌 확률을 계산해 1000분의 1보다 높은 경우 오차범위와 상대충돌 속도 등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해 충돌위험을 낮추는 방향으로 최적 충돌회피기동 계획을 세우게 된다.

항우연은 미국 항공우주 전문 소프트웨어 회사와 카리스마의 수출계약을 협의 중 이다.

연구책임자 김해동 박사는 “2021년까지 지름 10㎝ 이상의 인공 우주물체와 국내 위성과의 충돌 가능성을 분석하기 위한 정밀 영상레이더 개발에 이어 2023년 광학감시 망원경을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우주물체 감시 및 추적 레이더시스템이 국산화되면 위성 충돌위험 분석 및 대응의 신속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상명대, 제25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SK하이닉스상' 수상
  2. 충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제15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축제'
  4. 서구 소외계층 60가정에 밑반찬 봉사
  5.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6㎞ 걷기대회 개최
  1. [날씨] 단풍 절정 앞두고 이번 주말 따뜻한 날씨 이어져
  2. 대전 노은지구대, 공동체 치안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 실시
  3.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생태로운 가을 나들이
  4. 외출제한 명령 위반하고 오토바이 훔친 비행청소년 소년원행
  5. 찾아가는 마을돌봄서비스 ‘마음아 안녕’ 활동 공유회

헤드라인 뉴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전에 집결한다. 대전시는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개최지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내년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관으로 중소기업인들 간 업종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별 순회하는 화합 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시작해 2014년 정부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