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大 알짜정보 한눈에… 희망찬 미래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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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大 알짜정보 한눈에… 희망찬 미래가 '활짝'

2015 대학입시정보박람회 - 대학 특성화 학과 소개

  • 승인 2014-08-04 14:08
  • 신문게재 2014-08-05 10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수험생들은 입시철, 어느 대학 어느 학과를 선택할지가 가장 큰 고민이다. 하지만, 중도일보와 대전시 대전교육청이 7일부터 9일까지 대전시청에서 공동 주최하는 ‘2015 대학입시 정보박람회’를 찾으면 이런 고민은 순식간에 날아간다. 이번 박람회에는 대전ㆍ충남을 대표하는 12개 대학이 참가, 수험생들에게 학과 선택을 위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한다. 특성화 학과 교육과정부터 졸업 후 진로 등을 한 자리에서 알아볼 수 있다. 이번 박람회 참가대학별 특성화학과를 가나다순으로 정리했다. <편집자 주>

1년 10학기제 창의융합대학 '주목'

▲건양대=건양대는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융합 전문 단과대학인 ‘창의융합대학’을 신설했다. 기존의 학사제도에서 탈피해 1년 10학기제(4주 1학기)로 운영하는 집중교육을 진행한다.

융합IT학부, 의약바이오학부, Global Frontier School, 융합디자인학부 등 4개 학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선발은 창의융합대학으로 선발한 후에 2학년 때에 2개의 전공을 선택해 이수하게 된다.

재학생전원에 대해 등록금의 50%를 기업의 후원을 받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모든 학생들에게 노트북을 지급한다. 학부생들은 전공학위와 함께 리버럴아츠를 포함해 3개 학위 취득을 의무화해 자기 전공 외에도 다양한 융합의 기초가 되는 폭넓은 지식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최첨단 시설서 '정예 간호인력' 양성

▲공주대=‘전 인류에게 건강을’이라는 비전실현을 위해 전인적 간호교육을 통해 생명존중 정신을 함양 국가 및 인류의 지속 가능성에 기여하는 간호사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학습성과 기반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2014년 구축된 최신 시뮬레이션센터에서 시뮬레이션 강의와 핵심기본간호술 실기교육을 통해 실무역량 강화교육을 하고 있다.

국가장학금, 성적우수 장학금을 기본으로 성적향상 장학금, 영어성적향상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 많은 학생이 장학금 수혜를 받고 있으며, 지도교수제를 운영, 교수ㆍ학생 간 유대를 강화하고 학교생활과 취업지도 등 개인별 맞춤형 지도를 한다.

교과외 활동으로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HCP(Health Care Provider)-Plus 프로그램과 활발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을 쌓게 하고 있다.

한의학·군사학과 등 명품학과 우뚝

▲대전대=대전대는 자타가 공인하는 한의과대학과 4개의 한방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간호학과, 군사학과, 물리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 응급구조학과 등 간판 ‘명품학과’도 약진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융합창의학부는 ‘Liberal Arts College’형 인재양성을 주도하는 특화된 학부로 성장하고 있다.

융복합적이며 창의적인 인재양성을 위한 중점교양교육을 강화하였으며, 자연과 건축미학이 교육철학과 어우러진 멋진 캠퍼스는 대전지역의 자랑이다. 격주 목요일에는 문화예술인 초청 ‘목요문화마당’, 매월 사회명사 초청 ‘명사특강’을 개최하는 등, 학생들의 개성과 정서를 함양하는 데도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

자기 탐색 및 발견을 통한 ‘맞춤형 비전 설계’를 할 수 있는 ‘비전위크’ 프로그램 제공 등 창의적 전문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보다 강화하고 있다.

정보통신·산업디자인 특성화 눈길

▲목원대=교육부가 2014학년도에 새롭게 추진한 CK사업(University for Creative Korea)에 모두 4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해당 사업단은 대학 자율형의 ICT기반 유니버셜디자인 융합ㆍ창의인재양성 사업단(정보통신융합공학부ㆍ산업디자인학과), 국가지원형의 Neo K-Culture 킬러 컨텐츠 개발 인재 양성 사업단(광고홍보언론학과ㆍ중국학과ㆍ역사학과), 통일을 대비한 사회통합형 종교지도자 양성 사업단(신학과), 미래 생명자원 발굴·활용 전문 인력 양성 사업단(미생물나노소재학과ㆍ생의약화장품학부ㆍ의생명ㆍ보건학부) 등이다.

이같은 선전은 특성화사업비 연간 17억 9000만원(5년간 총 89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모두 학생경비로 사용, 대학의 교육여건과 학부교육 질 제고와 대학의 지속성장을 위한 여건을 조성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CK사업에 선정된 특성화 학과를 눈여겨 볼만하다.

60년 전통의 유아교육 메카 '정평'

▲배재대 자타공인 유아교육 메카=배재대 유아교육과는 1955년 설립돼 학과개설 60년의 전통을 갖고 있다. 대전ㆍ충청지역 대학 중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기반으로 지역 유아교육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수많은 우수 인재를 배출했다.

2012~14학년도 유치원 교사 임용시험에서 지역 대학 최다 인원을 합격시키는 등 저력을 보이고 있다.

또 지역대학 중에서는 유일하게 학과는 물론 유아교육연구소와 부속유치원 등이 들어선 유아교육센터를 운영되는 등 인력과 시설 면에서도 타의추종을 불허해 명실상부한 유아교육의 메카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교육부의 특성화사업에 ‘유아교육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으로 선정돼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활발한 교류를 통한 지역네트워크를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유아교육에 대한 연구와 교육, 전문 인력 배출에 심혈을 기우릴 수 있게 됐다.

세계서도 인정받는 경영대학 '강점'

▲우송대의 간판인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이 지난 5월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인증을 획득하면서 세계 5% 경영대학으로 인정받았다.

우송대는 이같은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의 축적된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송대는 외국인교수진이 100% 영어로 강의하는 솔 인터내셔널스쿨(Sol International School)을 신설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전공을 살린 해외취업이 가능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조리학과, 글로벌호텔매니지먼트학과, 글로벌의료서비스경영학과, 글로벌철도융합학과, 국제경영학부 글로벌비즈니스전공 등 5개 학과가 신설된다.

우송대는 대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취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학협력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이 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하여 취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경찰·간호사 꿈 이뤄줄 맞춤교육

▲중부대=경찰행정학과가 올초 경찰간부후보생 시험 최종합격자를 배출했다. 이 학과는 1996년 1기로 신입생을 받고서 2005년에는 대학특성화정책으로 경찰법학과와 경찰경호학과를 하나의 단과대학으로 집중 육성해왔다.

2004년 간부 후보 시험 수석 합격생을 비롯 간부후보생 8명을 냈으며 지난해 80명을 포함 학과 신설 14년 만에 600명이 넘는 경찰 동문을 배출하는 등 우리나라 경찰 양성 요람으로 성장했다.

간호학과도 올해 초에 실시된 제54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졸업대상자 38명 전원이 합격함과 동시에 현재까지 모든 졸업생들이 간호사 시험에 합격하는 쾌거를 거두고 있다.

이밖에 중부대는 교내에 비행기 내부모형을 그대로 옮긴 강의실과 출입국관련시설,?호텔관련시설, 피부케어관련시설, IT실습실 등 다양한 현장 맞춤형 실습실을 구축함으로써 호텔ㆍ관광계열의 특성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9개 사업단 CK선정 '전국 최고성적'

▲충남대=충남대가 ‘대학 특성화 사업(CK)’에서 9개 사업단이 선정돼 매년 70억원을 5년간 지원받는다. 9개 사업단은 선정은 전국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사업단이며, 70억원의 지원금 역시 전북대, 영남대와 함께 가장 많은 금액이다. 융복합 교육체계와 창의성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춰 특성화전략을 세웠고 구조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 높게 평가받았다.

전체 90개 학과 가운데 43개 학과(47.8%)가 참여하는 특성화를 기반으로 사회수요 및 지역산업에 필요한 창의인재 양성의 핵심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사업단은 소재·공정 기반 에너지 융복합 창의, 국방ICT융합, 환경친화형 융복합 기계부품 창의, 지역맞춤형 미래농업, 글로컬리즘 인문콘텐츠, 지식혁신형 공공인재,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NCS기반 공업기술교원, 글로벌 LTE융합인재양성사업단과 충청권 융합 생명-의약 사업단 등이다.

미국·호주로 유학하기 좋은 학교

▲침신대=침신대 동문 가운데에는 해외 유수 대학에서 교수로 맹활약하는 사레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미국 달라스대(DBU) 김종환(기독교교육82), 사우스웨스턴신학대학원(SWBTS) 손상원(신학과 80), 웨이랜드침례대(WBU) 채형석(교회음악과 89), 호주 Whitley College 권오영(신학과 90) 등이 후배들의 좋은 본보기가 된다.

2014년 현재 미국과 호주의 여러 대학과 자매 결연돼 있으며, 미국의 최대 개신교단인 남침례교 신학대와 연계되어 유학하기 좋은 학교로 정평이 나 있다.

저렴한 등록금 및 다양한 장학금혜택, 신입생 전원입사 가능한 생활관, 호남고속도로 유성IC 인접,?대전도시철도 지족역(침신대역) 도보 통학 등 편리한 교통접근성과, 세계선교훈련원, 송강사회복지관, 세종정부청사 올고운 어린이집, 대학 부속 유치원 등과 연계한 다양한 현장실습 교육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수시에는 기독교인 전형으로 8개 학과에서 모두 277명을 선발하며 내신70%(예능계는 실기 70)와 면접 30%로 학생을 선발한다.

전자반도체·컴퓨터 인재의 산실

▲한기대=한국기술교육대(코리아텍)는 올해 5월 발표된 교육부의 ‘2013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전자반도체분야, 정보통신분야, 컴퓨터분야 등 3개 분야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 GS칼텍스 등 32개 대기업 및 중소기업 임직원 36명이 평가에 참여하고, 2163개 기업이 설문조사에 참여한 결과다.

코리아텍은 장기현장실습(IPP: 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계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는 것이 이번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IPP 프로그램은 전공과 현장실습을 통합한 산학협력 교육 모델로, 코리아텍의 학생들은 재학 중 10개월간 산업체에 파견, 현장실무교육을 하고 기업은 인재 사전검증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

코리아텍은 실험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체 임원들을 산학자문위원으로 위촉하여 산업체 경향을 교과과정에 반영해 나가고 있다.

대전 유일의 창업선도대학 '괄목'

▲한남대=한남대는 올해 교육부의 대학특성화사업에서 5개 사업단이 선정돼 5년간 국비 195억원을 지원받는다. 사업단 소속 학과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장학금 및 교육연구 프로그램 등 풍성한 혜택을 받게 된다.

해당 사업단은 △국방융합기술 인력양성 △글로벌비즈니스 창의인력양성 △대덕밸리 바이오 글로컬 인재 양성△글로컬 다문화 지도자 양성 △STEM 창조인재 양성 등이다.

대전 유일의 창업선도대학인 대학생 창업자수에서 전국 2위(2012 교육부 자료)를 기록했고, 이를 멘토링해주는 창업지원단의 활동이 활발하다.

또 ‘선취업 후면학’ 프로그램으로 매년 10여명이 ‘선취업 후면학’ 프로그램으로 재학 중에 중견기업에 스카우트되고 있다. 대전 최고 전통의 사범대학은 지난해 25명 합격에 이어 올해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34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

IT융합·디자인분야 경쟁력 갖춰

▲한밭대=한밭대는 대학특성화(CK) 사업에서 2개 사업단이 선정돼 5년간 122억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방대 가운데 정원 4%만 줄이고도 많은 예산을 가져온 것은 대학경쟁력이 매우 높다는 의미로 이 대학은 자평하고 있다.

신산업 창출을 위한 IT융합 인력양성 사업단은 지식전수 중심의 교육시스템에서 진일보하여 학습능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역량 중심 교육시스템으로 전환함으로써 인성 및 실무능력을 고루 갖춘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대전ㆍ충청권 대학 디자인 부문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D+FM (Design Plus First Mover) 사업단은 창조경제를 이끌 핵심은 고부가 가치산업인 디자인이 중심이 될 것이라는 배경에서 추진됐다. 기본기가 충실한 신시장을 선도하는 창조적인 디자인 인력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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