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6일까지 1주일간 차돌박이 된장찌개 4800원, 묵은지 김치찌개 4000원, 북어 해장국 3500원 등 전통 한식부터 햄버거 스테이크 3400원, 새우볶음밥 7980원 등 양식까지 다양한 음식으로 구성된 이마트만의 가정간편식 HMR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마트가 이렇게 HMR(가정간편식) 상품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이마트 내에서 HMR 매출이 대형마트 성장이 주춤했던 지난 해에도 9.6%의 성장세를 기록할 정도로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도 이어져 7월 현재 HMR 매출은 50억 수준으로 상반기 월평균 매출인 36억보다 38.9%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이렇게 여름철 HMR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는 것은 휴가철을 맞아 캠핑이나 여행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학교에서 급식을 먹던 아이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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