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예산안은 기초과학연구원(IBS) 신규 연구단 2개 선정을 비롯한 4417억원으로 올 예산 3939억원 대비 12.1% 증가할 계획이다.
중이온가속기 시설비가 올 1200억여원에서 내년 1640억원, IBS 운영비가 1840억여원에서 2400억여원(신규 연구단 2개 선정) 등으로 증액될 예정이다. 올해 1100억여원이었던 부지매입비도 내년 1530억여원으로 증액된다.
반면, 중이온가속기 장치비는 100억여원 감액될 방침이다. 또한 내년 총 연구개발(R&D) 예산 12조3902억원은 처음으로 기초연구분야에 1조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개인ㆍ집단 기초연구분야에 1조390억원을,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미래성장동력 육성 R&D에 1조724억원 각각 투입한다. 국민적 관심과 요구가 커지고 있는 국민안전ㆍ행복 증진을 위해 재난재해ㆍ안전 R&D 분야에 668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재난재해ㆍ안전 R&D 분야에 6685억원을 투입한다. 기후변화 대응 분야(1076억원), 환경오염 저감(403억원), 에너지수요관리기술 R&D (1757억원) 등 생활환경개선은 물론 에너지이용효율화 R&D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정부연구개발시스템 혁신방안도 수립, 연구개발시스템의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전환하기 위해 미래부가 중심이 되고 연구개발 관련 여러 부처가 참여한다.
52개 연구관리 양식을 3종으로 통일해 행정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연구자 맞춤형 연구비 지원 및 연구성과 조기 성공 종료 제도를 도입하는 등 연구개발 프로세스에 창의성과 유연성등이 대폭 보강된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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