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과학벨트예산 '4417억원' 올보다 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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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과학벨트예산 '4417억원' 올보다 12.1% ↑

주요 R&D 12조3902억 투입

  • 승인 2014-07-31 17:54
  • 신문게재 2014-08-01 1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예산 4417억원을 포함해 내년 주요 과학기술 연구개발에 12조 3902억원이 투입된다. 국가과학기술심의회는 지난달 30일 내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ㆍ조정안을 이같이 심의ㆍ확정했다.

과학벨트 예산안은 기초과학연구원(IBS) 신규 연구단 2개 선정을 비롯한 4417억원으로 올 예산 3939억원 대비 12.1% 증가할 계획이다.

중이온가속기 시설비가 올 1200억여원에서 내년 1640억원, IBS 운영비가 1840억여원에서 2400억여원(신규 연구단 2개 선정) 등으로 증액될 예정이다. 올해 1100억여원이었던 부지매입비도 내년 1530억여원으로 증액된다.

반면, 중이온가속기 장치비는 100억여원 감액될 방침이다. 또한 내년 총 연구개발(R&D) 예산 12조3902억원은 처음으로 기초연구분야에 1조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개인ㆍ집단 기초연구분야에 1조390억원을,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미래성장동력 육성 R&D에 1조724억원 각각 투입한다. 국민적 관심과 요구가 커지고 있는 국민안전ㆍ행복 증진을 위해 재난재해ㆍ안전 R&D 분야에 668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재난재해ㆍ안전 R&D 분야에 6685억원을 투입한다. 기후변화 대응 분야(1076억원), 환경오염 저감(403억원), 에너지수요관리기술 R&D (1757억원) 등 생활환경개선은 물론 에너지이용효율화 R&D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정부연구개발시스템 혁신방안도 수립, 연구개발시스템의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전환하기 위해 미래부가 중심이 되고 연구개발 관련 여러 부처가 참여한다.

52개 연구관리 양식을 3종으로 통일해 행정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연구자 맞춤형 연구비 지원 및 연구성과 조기 성공 종료 제도를 도입하는 등 연구개발 프로세스에 창의성과 유연성등이 대폭 보강된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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