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에 있는 충의사는 1932년 윤봉길 의사의 상해의거 36주년을 기념해 1968년 사우 건립을 시작으로 생가 및 성장가 복원, 동상 및 어록탑 건립과 2001년 윤봉길 의사 기념관 신축을 거쳐 현재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충의사는 윤 의사의 영정을 모신 본전 지역, 윤의사께서 태어나 4세까지 사셨던 생가(광현당)지역, 4세때 이사해 중국으로 망명하기 전인 23세까지 사셨던 성장가(저한당) 지역으로 나뉘어 있다.
또한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는 유물 56점이 전시돼 있고, 윤의사의 의거 장면과 25세의 짧은 생애 등을 복합 영상모형으로 전시 연출하고 있다.
다가오는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25세의 나이로 순국한 윤봉길 의사의 짧지만 강렬했던 생애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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