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해양수산부에서 실시하는 '10港 10色 국가어항 만들기'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응모한 남당항의 다기능어항 개발사업이 지난달 30일 프로젝트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 통보돼 2016년부터 본격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번에 남당항이 다기능어항(복합형) 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연차사업으로 국비 104억원, 지방비 53억원, 민자 243억원등 총 사업비 400억을 투입 문화·관광·레저공간으로 재탄생할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방파제 및 준설(내항) ▲도로 및 상·하수도 설비 정비 ▲공원 및 주차장 조성 ▲상가 및 씨푸드레스토랑 조성 ▲스파(해수탕)시설 건립 ▲마리나/요트계류시설 설치등 다양한 관광사업을 추진한다.
이같은 다양한 다기능어항 개발사업을 통해 남당항 주변이 사계절 내내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어항으로 재탄생 시켜 21세기 글로벌 관광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수 있는 서해안 해양관광의 거점항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은 남당항에 다기능어항 개발사업이 추진되면 국내 최대의 궁리 해상낚시터와 승마체험장, 속동 갯벌체험장, 수산물웰빙체험관, 조류탐사과학관등과의 연계를 통한 홍성 서부해안의 관광벨트 존이 구축돼 홍성관광의 새 지평을 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군은 앞으로 해양수산부와 충남도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남당항 다기능어항(복합형) 개발사업을 알차게 성공적으로 추진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발전에 기여할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어업자원 감소 등으로 어업 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공모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남당항이 문화·관광·레저 시설의 복합개발을 통해 어촌지역의 발전과 소득증대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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