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 출연연, 융합연구단 2017년까지 20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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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 출연연, 융합연구단 2017년까지 20개 확대

100억 투입… 'R&D 로드맵 구축' 융합클러스터도 구성

  • 승인 2014-07-30 18:40
  • 신문게재 2014-07-31 4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융합연구의 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이상천)는 30일 이사회를 열어 24개 출연연의 임무정립과 기관간 융합연구 활성화 방안을 확정, 상시적으로 출연연간 협업할 수 있는 융합 클러스터와 프로젝트형 융합연구단을 지원할 방침이다.

융합클러스터는 연구자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R&D 로드맵 구축에서 과제발굴까지 관련 분야 가상연구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융합클러스터의 유망 기술 분야 및 발전가능한 연구과제는 선별, 융합연구단으로 발전시킬 계획으로 올해 5개 내외 융합클러스터를 선정ㆍ운영된다.

융합연구단은 출연연 우수인력을 결집한 후 과제 수행 종료 후 원 소속기관으로 복귀하는 일몰형으로 운영된다. 융합연구단은 100억 규모 예산이 지원돼 출연연의 실질적 융합의 선두 주체가 되도록 육성된다. 올 말까지 2~4개 연구단 출범을 시작으로 오는 2017년까지 20개 내외로 확대된다.

또 기초과학 연구기관(전 기초기술연구회 소관 한국표준과학연구원ㆍ한국생명공학연구원ㆍ한국천문연구원 등 8개 기관)들은 산업화 유형 사업을, 산업기술 연구기관(전 산업기술연구회 소관 한국전자통신연구원ㆍ한국기계연구원ㆍ한국화학연구원 등 10개 기관)들은 기초·미래선도형 사업을 강화하는 등 '크로스오버' 형태의 연구가 확산된다.

연구성과 극대화를 위해 논문건수보다는 피인용도가 높은 우수논문 생산 강화를, 보유 특허의 기술이전 및 기술료 수입 증가 등 질적 성과지표로 전환돼 연도별 목표치가 제시됐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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